가슴이 아픕니다. 갑자기 가슴통증이 반복되지만 가슴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중장년 이상은 심근경색 등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이 아닌가, 불안심전도, 심장초음파, CT 등 심장검사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고 정상범위 횟수의 부정맥 정도, 심장폐 자체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왜 자꾸 가슴 아픈 증상은 반복되는 것일까.이런 경우 신경쇠약으로 인한 자율신경 과민반응이 많아

갑자기 가슴 통증으로 놀라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한두 번이 아니라 만성적으로 가슴이 아파요라고 호소할 때는 심장 관련 검사를 꼭 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중장년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질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심장마비의 전조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흉통의 원인을 찾기 위한 심장, 폐 관련 검사도 해볼 필요가 있다.

1. 심장, 폐질환

갑자기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형태나 부위는 조금씩 다를 있다.통증이 생전에 경험한 적이 없는, 매우 날카로운 흥건한 통증의 형태인 경우도 있다.그러나 이런 강렬한 아픔만 반드시 심장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때는 한쪽의 가슴에서 피리하는 느낌, 죄다 느낌, 안개가 낀 듯한 답답한 느낌, 때로는 가슴 한복판이나아 명치 주변 부위에서 소화가 못하고 체한 듯한 느낌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그리고 아픈 부위도 심장병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 통증의 형태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때는 오른쪽 옆구리 때는 가슴 한가운데서 때에는 그보다 아래아 명치 주변에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때는 쇄골 주변과 등 뒤에서 통증이 전조 증상으로 온 환자도 많다.그래서 왼쪽 가슴부터 통증이 날때만 심장병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그리고 통증도 가슴을 움켜쥐만큼 세찬 아픔만 전조 증상의 전부는 아니다.그래서 중장년 이상이면 가슴 쪽에서 이런 불쾌감이나 통증 등이 반복되면 가급적 지체 없이 심장 관련 검사를 하고 보는 게 좋다.그리고 운동 과부하시에 이런 통증과 불쾌감이 더 심해질 경우에는 심장병의 확률이 더 높았다.즉 빨리 달리고, 걷고 계단 오르기, 각종 운동이나 무거운 짐을 들어올리다 등의 동작을 하며 심장에 부담이 되는 상황이 초래될 때 특히”가슴이 아픕니다”라고 할 때는 심장병의 확률이 높다.그리고 이런 운동 과부하 상황에서 특히 숨의 증세도 마찬가지다.그리고 이런 운동 상황을 멈추고 안정하면 숨가쁜 증상이 가슴 통증의 양상도 한결 안정하는 패턴이라면, 심장병일 가능성이 높다.2. 운동과 노동의 과정에 있어서 근육의 긴장

심장이나 폐 관련 검사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중에는 흉통의 원인이 흉곽을 구성하고 있는 주변 근육과 혈과, 말초신경 등의 과긴장 수축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골프채 연습을 많이 한 뒤나 지면 때리기, 테니스나 피트니스 등 상체 근력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흉곽 앞 가슴 근육과 등 근육, 옆구리 주변 근육까지 함께 힘이 들어가 근육 경직이 생긴 경우다.

이런 경우에도 흉곽 전체를 압박하는 구조로 되어 심하면 호흡하는 과정에서도 자극하면서 단노우 등으로 인한 통증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그러나 이런 운동 및 노동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근육의 과잉 긴장에 의한 경우는 통증의 양상이 고정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즉, 긴장한 근육이 부드럽게 이완되야 한다 관절 동작과 호흡 과정에서 별다른 통증이 발생하는 패턴이다.그래서 치료자가 근육 촉진 등을 통해서 특정 근육 압통점을 누르면, 특히 그 부위만 크게 아픈 경우가 많다.이런 경우는 심장 폐 질환과는 관계 없이 근육통에 의한 경우에 그 근육만 침, 부항 등에서 풀면 빨리 회복된다.3. 신경 쇠약

갑자기 가슴 통증의 증상이 시작되면서 1개월 이상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그런데 특히 운동이나 노동을 많이 한 것도 아니고 병원에서 심장이나 폐 관련 검사에서도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가 많다.그리고 정상 범위 내의 부정맥의 횟수 정도만 관찰된 경우도 많다.그러나 다른 심장 질환이 전혀 없고 부정맥의 때문에 이런 가슴 아픈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이런 경우는 거의 신경 쇠약에 의한 자율 신경 과민 반응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일상 생활 속에서 우울, 불안, 긴장, 걱정, 걱정, 억눌린 분노 같은 정서적 자극이 자꾸 뇌에 축적된 경우다.이런 부정적 정서 자극이 뇌에 과부하를 자꾸 가져오자 어느 순간부터는 자율 신경이 과민하게 된다.그리고 과민하게 된 자율 신경이 갑자기 몸의 여러 부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과민성 긴장성 신체화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그래서 사람이 갑자기 놀라거나 불안 긴장하거나 분노 흥분했을 때, 심장병이 전혀 없는 사람도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진땀이 나거나, 얼굴에 열이 바싹 오르거나 목소리가 떨고 어깨 근육이 긴장하고 손가락이 떨리기도 한다.갑자기 오줌이 마렵거나 구토가 나며 두통, 현기증이 하는 경우도 있다.이는 갑자기 해당 부위에 구조적 손상이 생긴 것도 아니고 염증 반응 때문도 아니다.

모두 순간 긴장성 자극이 뇌와 자율 신경을 자극하면 자율 신경이 다시 2차적으로 여러 신체 부위를 자극하고 나타난 증상이다.그 때문에 자율 신경이 흉곽 안쪽의 심장과 폐에서도 과부하를 초래한다.여기에 흉곽을 구성하는 가슴 앞, 등, 옆구리 근처의 근육까지 함께 긴장 수축한다.이 두가지 요인이 합쳐질 때 흉곽의 특정 부위에서 통증이나 다양한 형태의 불쾌감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그래서 이런 신경 쇠약이 흉통의 원인인 경우는 실제로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해도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그러나 환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런 심적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는 자극을 미세라도 받으면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50대 여성 A씨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A씨도 아침에 눈을 뜨자 10분도 되지 않게 가슴이 전체적으로 죄는 듯하고 때로는 심장이 쿵쿵 뛰는 느낌이 자주 반복된다.병원 검사에서 부정맥이 조금만 있고, 심장이나 폐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그러나 A씨는 이런 증상이 30대 중반부터 2~3년씩 있으며 40대에도 있었지만 최근 몇달 전부터 다시 시작됐다고 한다.그때마다 심장에 큰 문제가 생긴 것 아닌가 생각 병원 검사를 했으나 아무 이상이 없었다.그래서 A씨는 “아침에 깨어나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데 밖에서 친구를 만나서 외식도 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을 때도 많습니다”라고 이야기한다.이 때문에 남편은 꾀병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그러나 A씨는 요즘은 밤 자려고 누웠을 때도 가슴과 다리가 불편한 느낌에 잠도 깊은 못하는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는데, A씨는 왜 이렇게 밤낮을 불문하고 증상이 되풀이되는가.그리고 또 어느 순간에는 증상이 전혀 없는 것일까.그리고 30대 때는 심했지만 그는 그 후 몇년은 증상이 없었는데 최근 다시 할 수 있을까.이는 모두 심장 자체의 원인보다는 신경 쇠약이 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적어지거나 하는 과정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A씨의 경우 20년 이상 지속된 시댁 스트레스에 너무 힘든 과정이 반복된 것이다.30대에 증세가 심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그러나 그 뒤 해외 주재원으로 몇년간 시댁과 떨어져서 지내는 동안은 이런 증세와 심한 생리통의 증상까지 모두 적어진 것이다.그리고 40대 때 시댁의 집안 문제로, A씨 부부의 집까지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했던 시기에 A씨는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이다.그러나 최근 몇달 전부터 다시 시댁의 무리한 요구를 하는 과정이다.지금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A씨가 해도 남편은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또 시댁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싶어 하는 모습이다.이 때문에 계속 A씨 부부가 눈에 보이지 않는 힘 겨루기를 하는 과정에서 A씨도 분노나 불안의 걱정이 많아진 것이다.A씨처럼 실제의 심장이나 폐 질환이 전혀 없는데, 이처럼 가슴 통증과 각종 신경 쇠약의 증상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있다.이 또한 그 부위의 구조적 손상 때문이 아니다.자율 신경이 머리 주변 조직을 자극하면 두통, 현기증, 정수리의 열감, 머리의 따끔하기, 머리가 맑아지지 않고 무거운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그러나 뇌 MRI등에서 검사를 해도 이상이 없는 형태이다.이처럼 귀 울림, 눈의 시각 이상, 입의 갈증, 혀의 통증, 목의 이물감, 가슴 통증, 심장의 두근거림, 전신 특정 근육의 통증이나 저림, 저리고, 저림·마비감·낙담 등에서도 잘 나타난다.그리고 각종 신경성 위장병과 땀 분비, 체온 이상의 변화, 수면 장애 등이 자율 신경 과민 반응에 의해서 잘 나타나게 된다.이런 경우는 해당 부위에 임시 방편적인 약물 치료만으로는 잘 안 된다.기저 원인이 되는 자율 신경을 안정시키고 신경 쇠약을 보강하는 한약으로 치료하는 것도 이런 원리 때문이다.그래서 신경 쇠약이 보강되면 작은 심리적 긴장성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던 자율 신경도 한층 안정되고 신체 증상으로 이어지기 어려워진다.글/한의사 강·용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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